검색결과10건
골프일반

안소현, 팬들과 함께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

프로골퍼 안소현이 사랑의 버디 기금을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지난 6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향설교육관 지하1층 회의실에서 안소현을 비롯한 팬, 후원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이번 성금은 안소현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버디 기록할 때마다 팬(다음 팬카페 사프란)과 기업(문자온), 후원회(안소현프로 후원회)가 버디 하나가 나올 때마다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1만원씩을 기부해 조성됐다. 여기에 안소현도 함께 기부금을 보탰고 순천향대병원에서도 의료비를 지원한다.안소현은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총 12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소아청소년 환아에게는 700여만원의 의료혜택이 주어진다.이날 전달식에서 안소현은 "늘 한결같은 팬분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이었다. 팬분들과 후원기업 그리도 순천향대병원에서 뜻을 함께해주어 무척 감사하다.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12.07 16:15
골프일반

한중일 여자 골프 스타들의 스크린골프 대결 열린다

한중일 여자 스타 골퍼들의 불꽃튀는 스크린골프 대결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대회가 열린다. 골프존은 오는 21일 오후 6시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여자 스타 골퍼들의 양보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실시간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는 2022년에 이어 신한투자증권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경기는 대회 당일 한국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중국 골프존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골프존 도쿄 스튜디오 총 3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3개국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한국 대표 선수로는 KLPGA 2023년 1부 투어 시드를 보유한 프로 통산 2승 이력의 미녀 골퍼 안소현(27)과 프로 통산 1승 이력과 JLPGA 투어 프로 테스트를 합격하고 올해 JLPGA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필드의 아이돌 정지유(27)가 출격한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두 선수가 스크린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중국은 KLPGA 최초 중국인 선수이자 현재 골프존 중국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며, 2022 C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과 외모를 겸비해 대륙의 필드 여신으로 불리는 수이샹(23세)과 지난해 LPGA의 관문인 미국 엡손 투어에서 활동한 왕신잉(23)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골프존 일본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유리 요시다(22)가 작년 한중일 스킨스 챌린지에 이어 모습을 보이고, 2013년 JLPGA 입회 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미 사사하라(30)가 한국과 중국에 맞서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총상금 4만 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는 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매치 플레이로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의 진행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으로 치러진다.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는 대회 당일 한국 스크린골프존 채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 다음스포츠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채널을 통해 3개국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3.02.15 12:51
골프일반

안소현,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금 전달

‘미녀 골퍼’ 안소현(27ㆍ삼일제약)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후원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안소현은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비전을 방문해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난방비 후원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월드비전에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1월 30일 충북 제천시 킹즈락CC에서 안소현프로 팬까페 사프란 회원들과 함께 가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발생한 기부금과 자신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합한 것이다. 안소현은 매년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난방비 지원금과 난방용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안소현은 “고유가ㆍ고금리 시대에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취약계층이 더 많을 것으로 안다. 부족하지만 고통을 분담하고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난방비 후원금 전달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뛴 안소현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16위로 통과해 내년 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이은경 기자 2022.12.12 17:05
경제

안소현 프로, 네이비·민트 가디건 젊은 골퍼 사로잡는 올 봄 스타일...까스텔바작 S/S시즌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대표이사 최준호)은 올 초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안소현 프로의 첫 S/S 시즌 화보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화보 속 안소현 프로는 까스텔바작 미디어프로인 김형주 프로와 함께 화려한 미모와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까스텔바작의 이번 시즌 메인 컬러인 민트 컬러의 제품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까스텔바작의 신제품인 네이비와 민트 조합의 니트 가디건은 편안한 무드를 자아내는 심플한 디자인에 세련된 칼라 매치로, 젊은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업을 기획한 까스텔바작 최광호 마케팅 팀장은 “안소현 프로와 이번 S/S 화보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안소현 프로도 “까스텔바작과 함께 필드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좋은 기운을 받은 만큼, 좋은 성적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소현 프로가 착용한 제품을 포함한 2022 S/S 컬렉션은 전국의 까스텔바작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안소현 프로 외에도 ‘필드여신’으로 불리는 정지유 프로, KPGA까스텔바작 신인상이자 통산2승의 함정우 프로 등 남녀 투어 프로 14명의 의류를 후원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2.03.18 11:13
스포츠일반

박현경에 안소현까지... 국내도, 해외도 골프계 NFT 붐

골프계에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바람이 불 조짐이다. 기업은 물론 프로골퍼들이 NFT 출시 바람에 가세했다. 프로골퍼 안소현(27)의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스포츠는 8일 피지앤픽처스와 스포츠-NFT와 관련한 콘텐트 제작 파트너십 계약을 밝히면서 "이번 협력의 첫 콘텐트로 안소현의 NFT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안소현은 "선수로서 오랜 활동을 하면서, 이번 디지털 아트워크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세상이 바라보는 골퍼로서의 나', '내 안의 진짜 나', 이렇게 두 가지의 모습을 담은 자화상을 추상화의 느낌으로 표현했다"며 자신의 NFT를 소개했다. 이어 "첫 디지털 아트워크로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현경(22)과 임희정(22)도 NFT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둘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지난해 12월 말에 두 선수의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해 NFT로 출시했다. 박현경의 NFT는 1000만원부터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1300만원에 팔렸다. NFT 발행을 기획한 갤럭시아SM의 이반석 대표는 “기존 스타선수 매니지먼트와 유망주 발굴에 특화된 국내 최고의 골프선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속 선수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NFT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암호화해 저장한다. 이 때문에 선수들에겐 특별한 자산처럼 여겨진다. 지난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송가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부상으로 NFT를 받았다. NFT에는 선수가 사용한 골프공, 대회 18번 홀 깃발, 인터뷰 등이 담겼다. 해외 골프계에서도 NFT 바람이 불었다. 브라이슨 디섐보, 타이거 우즈 등이 NFT 상품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특히 우즈 사인이 담긴 NFT 컬렉션은 2주 만에 1500달러에서 9만5000달러로 폭등했다. PGA 투어는 올해 초 "새로운 수익 창출할 것"이라면서 NFT 서비스 상품화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2.08 15:22
무비위크

'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유튜브 홍보 '김국진 골프'→'문명특급'

라디오, 방송에 이어 유튜브까지 접수한다. 설 연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의 설경구와 이선균이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문명특급' 등 인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홍보 행보를 이어간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와 이선균은 인기 웹 예능 프로그램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와 그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4일 '문명특급'의 사무실 12시간 라이브 방송에 깜짝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영화 '킹메이커' 속 1960, 70년대 스타일에 맞춰 입은 MC 재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설경구, 이선균의 모습을 담아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MC 재재의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인 '문명특급'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설경구, 이선균은 지난 필모그래피와 함께 유명 짤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토크를 나누는 복습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영화 '킹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습 코너에서는 신념과 열정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과 치밀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 캐릭터를 낱낱이 살펴볼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솔직 담백한 입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별 문답까지 진행해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30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 27일 방송된 '김국진TV_거침없는 골프' 채널에서는 이선균이 뛰어난 골프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C 김국진과 함께 출연한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오랜 인연을 밝힌 이선균은 라운드 공약뿐만 아니라 영화 '킹메이커'로 스크린을 복귀하게 된 소감까지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김국진, 안소현 프로골퍼와 함께 라운딩에 나선 그는 정확한 티샷과 연이은 굿샷으로 능숙한 골프 실력을 뽐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일취월장하는 이선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김국진TV_거침없는 골프' 방송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9 09:48
스포츠일반

한우 내고 팬 이름으로 기부하고...훈훈한 프로 골퍼들

프로 골퍼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선을 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현경(21)은 지난 22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한우 185㎏을 기부했다. 박현경은 지난 7월 한우 명예 홍보대사가 된 뒤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 한우 고기를 적립해 영양 소외 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185개 버디를 기록하고서 “많은 양의 한우를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이외에도 자신의 팬카페 ‘큐티풀 현경’ 회원들이 모은 버디 기금과 자신의 기부금을 더해 고향인 전북 익산의 저소득층 청년을 위해 2344만2000원을 기부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28)은 지난 21일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16일엔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가 올 시즌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47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남달라’는 최근 5년간 2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장하나는 13일 20㎏ 쌀 100포대를 강원 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기부했고, 안소현은 월드비전에 취약 계층을 위한 난방비에 써달라며 후원금을 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뒀던 박상현과 이동민, 함정우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1000만원씩 내놨다.프로 골퍼들의 기부는 활발한 편이다. 주니어, 후배 골퍼를 위한 재능, 후원금 기부 뿐 아니라 난치병 어린이, 소외 계층 등을 위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이다. 배상문, 박인비, 최나연, 고진영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신지애, 최나연 등 여자 골퍼 19명은 자발적으로 봉사 단체를 만들어 비시즌 봉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시즌 도중 받은 상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유소연(31)은 상금 전액(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2개 대회(KPGA선수권, 신한동해오픈)를 석권했던 서요섭(25)은 시즌 도중 우승 상금 일부를 월드비전에 내놓았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주변 도움으로 골퍼로서 꿈을 키웠다. 받은 만큼 기부를 꾸준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겠다”고 말했다.이같은 골퍼들의 자선 행렬은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려는 스타들이 늘어난 결과다.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골프 외에 남에게 최선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기부”라고 말했다.김지한 기자 2021.12.24 12:50
스포츠일반

[알림] ‘프로암’으로의 초대

환희와 감동의 플레이로 골퍼들을 설레게 만드는 주인공.우리는 그들을 ‘골프스타’라 부른다.당신에게 ‘골프스타’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기부도 하는스크린골프 ‘나눔의 프로-암’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일시 : 2021. 12. 09(목), 14:30~20:00장소 : 골프존 조이마루 | 대전광역시 유성구주요 출전 선수 : 김세영, 박주영, 안신애, 안소현, 김민수, 김홍택, 안백준응모 방법 - 일간스포츠 카카오톡 채널(https://pf.kakao.com/_IQxmQd/90555233) 구독 후 채팅을 통해 사연 접수 - 함께 하고 싶은 ‘골프스타’와 그 이유를 보내주신 분 중 심사를 통해 10분을 선정응모 기한 : 2021년 11월 26일(금)부터 12월 2일(목), 18시 까지 * 당첨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개별연락 드리며, 본인이 참석하지 않는 경우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분은 당첨이 되더라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이번 행사는 기부를 위한 자선 프로암으로 프로들의 소장품 경매가 함께 진행됩니다. * JTBC골프 방송과 JTBC골프매거진, 일간스포츠에서 촬영 후 보도 예정입니다. 2021.11.26 13:25
스포츠일반

안소현, 화사한 봄날을 꿈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새롭게 받은 선수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늦은 5월 개막한 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에서 화사한 패션과 환한 미소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골퍼, 안소현(26)이다. 2017년 이후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그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안소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스타성을 인정받으면서 후원사 계약도 이어졌다. ‘섹시미’를 뽐내는 유현주(27)와 함께 KLPGA 투어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골퍼로 떠올랐다. 올해 안소현은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한다. 다시 떠오를 새 시즌을 꿈꾸는 안소현을 〈JTBC골프매거진〉이 4월호 커버 스토리를 통해 만났다. 화사한 미소와 함께 활력 넘치는 건강미를 드러낸 안소현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안소현은 “예뻐 보이려고, 몸매를 더 좋게 보이려고 한 적은 없다. 과하게 무언가를 꾸미지 않는다. 그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현이 처음부터 화려했던 건 아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지만, 다른 분야에 관심이 더 컸다. 어렸을 땐 피아니스트를 꿈꿨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2년여 동안 축구 선수로도 활동했다. 그러다 아버지가 딸에게 권유한 스포츠가 골프였다. 안소현은 “당시엔 축구가 좋았고, 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그러다 대회에 조금씩 나갔고, 중학생 때 골프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 가면서 자연스럽게 골퍼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아버지의 큰 그림이 있었던 것 같다. 골프 하기를 정말 잘했다”며 웃었다. 주니어 시절의 안소현은 크게 튀지 않았다. 남들에 비해 다소 늦게 골프를 시작한 것도 있지만, 동갑내기인 1995년생 중에 고진영·백규정·김민선 등 뛰어난 골퍼들이 많았다. 하지만 안소현은 묵묵히 걸었다. 오늘날 안소현이 ‘건강미 넘치는 골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주니어 시절 쌓은 경험 덕분이었다. 안소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레슨을 하던 프로님이 ‘마인드도 체력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체력 훈련을 통해 나만 갖고 있던 한계를 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110㎏ 바벨을 들고 스쿼트 운동을 했다. 그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더 무겁게 들어 올리려고 했다. 심박 수를 크게 올려서 그 상태에서 퍼팅하는 훈련도 많이 했다. 그렇게 운동을 한 덕분에 골프를 하며 멘탈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3년 말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안소현은 차곡차곡 자경력을 쌓았다. 2014년 5월 점프투어(3부) 4차전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드림투어(2부) 17차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6년 7월 드림투어 9차전에서 또 한 번 우승한 그는 이듬해 처음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규 투어 무대는 쉽지 않았다. 대회마다 컷을 통과하는 게 지상 과제였다. 2017시즌 최고 성적은 팬텀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55위였다. 결국 1년 만에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세 시즌 만에 다시 정규 투어에 복귀했지만, 지난해 상금 랭킹 86위(4498만3874원)에 그쳤고, 시드 순위 전에서 탈락해 올해 드림투어에서 다시 활동한다. 안소현은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해였던 만큼 성적을 잘 내고 싶어 욕심을 많이 냈다. 대회도 많이 없어서 대회마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운 한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비록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지만, 안소현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2월 말엔 유현주와 짝을 이뤄 중국을 대표하는 두 미녀 골퍼인 수이샹, 장웨이웨이와 한·중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를 치렀다. 한국에서 2만여 명, 중국에서 10만3000여명이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에선 안소현·유현주가 1·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둬 상금 1만8000 달러(약 2000만원)를 받고 기부했다. 안소현은 “처음 함께했던 언니와 호흡이 잘 맞았다. 언니와 비슷한 면도 많더라. 내가 어떤 얘기를 하기만 해도 언니가 밝게 웃었다. 웃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경기했다.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안소현은 “골프장 밖에서는 장난기도 많고, 발랄하다. 그러나 골프에 임하는 자세나 마음은 진지하고 신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안소현은 ‘성적도 잘 내는 골퍼’가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겨울 훈련을 소화했다. 제주, 전남 순천 등에서 4주가량 몸을 만들었다. 매년 해왔던 체력 훈련에 집중한 건 물론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에 좀 더 신경 썼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안소현의 당면 과제는 단연 정규 투어 재입성이다. 드림투어 시즌 상금 순위 20위 내에 들어 시드전 없이 곧장 정규 투어 시드를 받는 것이다. 그는 “겉모습과 달리 욕심도 많다. 많이 관심받는 만큼 성적도 잘 내고 싶다. 그래서 훗날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골퍼 안소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현이 서게 될 드림투어는 4월 6~7일 전남 무안CC에서 열리는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으로 시작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4.02 06:01
생활/문화

LGU+, 27일 비대면 골프매치 생중계…유현주·안소현 출격

LG유플러스는 골프존과 함께 오는 27일 한중 비대면 골프매치 'LGU+&골프존 GTOUR 네트워크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여성 골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골프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매치다. 총상금은 3만 달러(약 3321만원)로 홀마다 상금이 걸린 총 2라운드(36홀) 스킨스 플레이로 진행한다. 획득한 상금만큼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매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골프존타워 미디어스튜디오와 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1호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한국팀은 유현주와 안소현, 중국팀은 KLPGA 최초 중국인 선수 수이샹과 CLPGA에서 2회 우승한 장웨이웨이가 출전한다. LG유플러스 최윤호 5G서비스사업담당은 "KL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골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발굴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7일 오후 3시부터 'U+골프' 앱에서 생중계된다.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22 13: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